라이크 기획 합병은 거절, 아티움 등 적자산업 접는다
KB자산운용 주주서한 요구 | 에스엠 엔터 답변 (7월 31일) |
- 라이크기획과 SM엔터 합병 요구 - 30% 배당성향 요구 - F&B, 리조트 등 적자 자회사 정리 요구 |
- 라이크기획과의 합병은 어렵다 - 에스엠 아티움 운영 중단 등 적자 사업 접겠다 - 배당정책은 지금도 필요하지 않다. 다만, 향후에 주주이익 환원을 위한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하겠다 - 적자가 심한 외식 사업 등 정리 대신 개편 조정하겠다 |
7월 31일, SM 엔터테인먼트가 3대 주주인 KB자산운용이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보내 사실상 모든 요구를 거절했다. 문제가 된 이수만 100% 지분회사인 라이크기획(음반작업, 자문 업무)과 SM엔터의 합병을 거부하고 적자 사업을 접겠다고 한다. 그중에서 2015년부터 삼성역 코엑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티움(Artium)의 운영 중단이 언급되면서 아이돌 팬 입장에서 매우 아쉽다.
사실상 개인 회사 라이크 기획과 주주행동주의
▶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회장의 라이크 기획 이슈 자세히 보기
이수만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라이크 기획의 배당 문제로 시작되었다.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라이크 기획은 SM엔터로부터 수년째 필요 이상의 배당을 받아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년 동안 965억원을 인세로 가져갔으며 최근에는 연간 100억 원이 인세를 가져갔다고 한다. 작년 SM엔터의 영업이익은 477억, 순이익은 234억이다.
이에 3대 주주인 KB자산운용이 나서서 라이크기획의 합병, 배당 등 주주 이익 재고를 위한 주주서한을 보내면서 라이크 기획 문제가 수면 위에 올라왔다. 최근에는 4대 주주인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이 만약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이 부실할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SM엔터의 주가는 한국 주식시장의 대세 하락장과 에스엠 실적 악화 등으로 52주 신저가 (33,300원)를 찍었다.
◀ SM엔터 주주 현황 ▶
이수만 및 특수관계인 19.49%
국민연금 9.96%
KB자산운용 7.58%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5.13%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5%
한류팬들의 핫스팟 에스엠 아티움 (ARTIUM)
2015년에 연 SM타운 아티움은 삼성역 코엑스에 있는 SM타운 플래그쉽 스토어로, SM엔터 소속 아티스트별 굿즈 판매, 카페, 미니콘서트 등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전 세계 한류팬들이 한국에 오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유명 스폿이기도 하다. 엑소, 소녀시대 등 멤버들의 미니콘서트나 생일파티 등이 열려 팬들이 직접 아이돌을 만나기도 한다. 또한 4월에 SM 온라인 굿즈스토어를 오픈하기 전까지 팬들 대부분 상설 매장이 있는 아티움에서 오프라인으로 굿즈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특히 팬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아이돌의 서라운드 뷰잉, 생파(생일파트) 등 아티움의 인기 행사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SMSM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의 원성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아이돌로 번 돈을 만성 적자인 외식 사업으로 다 까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이돌 사업을 또 접는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일 수밖에. 실제 네이버 기사 인기 댓글 반응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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