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014년 루이뷔통 그룹(LVMH)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모두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LVMH그룹은 전환상환우선주와 이자를 포함한 674억 원대의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되었으나, 아직 180만주정도의 보통주(약 9.5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YG의 주가는 약 26,000원 (10월 15일 종가 기준) 정도로 약 80억원 이상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YG는 10월 10일 전환상환우선주의 상환 및 주식소각 결의에 대한 공시를 올리고, 10월 15일에 우선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LVMH그룹은 2014년 10월 15일 이후 투자회사 자회사인 Great World Music Investment의 이름으로 와이지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1,359,688주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LVMH의 투자금 상환 만기일은 2019년 10월 14일으로, 보통주 상환 가격은 44,900원이었습니다. LVMH는 만기일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이자 포함하여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LVMH그룹은 와이지 투자를 통해 600억원대의 원금을 회수하고 이자수익을 얻었지만 보통주 평가손실이 이자수익보다 커서 결국 마이너스 투자를 하게 된 셈입니다.

반토막난 주가, 최근 소폭 상승
50,800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25000원대로 1년새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우선상환주(RCPS) 상환 소식과 리스크제거로 인하여 와이지의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했습니다.

암울한 YG 3분기 실적 예상치 - 영업이익 500만원
증권업계에서는 와이지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98.1% 급감한 약 500만 원으로 최악의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버닝썬과 마약사건에 연루된 보이그룹 위너와 아이콘이 위태해 보이고, 최근 행사에 늦어 구설수에 오른 블랙핑크 역시 캐시카우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올해 데뷔 예정이었던 남자 신인 아이돌 그룹 플랜도 연기되는 등 빅뱅 외의 캐시카우는 당장 만들어 내기 힘들어 보입니다.
캐시카우 빅뱅의 재기는 가능한가?
YG의 캐시카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빅뱅의 주요 멤버들의 군생활이 거의 끝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년(2020년) 초에 빅뱅이 컴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빅뱅 재기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이미 제대한 탑은 최근 본인의 인스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최근에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버닝썬 사건, 승리의 탈퇴, 대성 소유의 건물 성매매 의혹, 탑의 마약사건 등 빅뱅의 재기는 사실상 거의 힘들어 보입니다. 빅뱅의 원탑 멤버라고 할 수 있는 지드래곤이 11월에 제대를 앞두고 있으나, 다사다난한 YG를 떠나 개인회사로 나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9/06/14 - 와이지와 LVMH 상환전환우선주(RCPS) 만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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