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멤버가 또...?'
워너원(Wanna One) 멤버였던 티이완 출신 멤버 라이관린(2001년생)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Cube Ent.)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7월 20일 라이관린은 전속계약 무효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소속사로 보냈고 큐브엔터는 이를 확인하였다.
라이관린은 타이완 출신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순위 7위로 데뷔했다. 유일한 해외 출신 멤버이면서 작년까지 워너원 멤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3월에는 펜타곤 멤버인 우석과 듀엣으로 미니 앨범을 출시하고 방송활동을 한바 있다. 올해 초에는 핸드볼 경기장에사 단독 팬미팅도 열었으며, 최근까지 중국에서 웹드라마를 찍는 등 아무런 문제 없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소송 몇일전까지는 인스타에 녹음실 사진을 올리고 컴백을 암시하기도 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갑자기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큐브엔터는 즉각적으로 공식입장을 내어 대응했다. 큐브는 소속사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였음에도 근거 없는 문제제기가 있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라이관린이 유선호 등과 함께 큐브의 차기 남자아이돌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에도 중국인 멤버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중국인 멤버는 무조건 거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계멤버의 이탈은 팬들에게 큰 상처이며 기피 대상이었다. 그동안 중국계 아이돌 멤버들의 팀 이탈과 소송제기 역사는 오래되었다.
처음 시작은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이었다. 한경은 인종차별, 건강문제, 정산 문제 등으로 중국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며 SM엔터에 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버렸다. 그 후에 EXO의 중국인 멤버(크리스, 루한, 타오)들은 데뷔 갓 2년이 지나 인기 초절정인시점에서 '건강 핑계'를 대며 한명씩 탈퇴해 버렸다. 1년 새에 중국인 멤버 4명 중에 3명이 중국으로 날라버린것이다. 특히 크리스는 엑소 컴백과 콘서트 직전에 날라버렸다. 엑소 팬들 뿐만 아니라 케이팝 팬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그 후 중국인 멤버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생기기 사작했다.
반복되는 중국둘기들의 뒤통수와 뻔뻔함
최근까지도 본인의 인스타에 올린 녹음실 사진은 자신의 회사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찍은 것이었다. 녹음실 사진 아래에 큐브엔터 직원이 물음표를 남긴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라이관린 아버지의 변명
그동안 중국계 둘기 멤버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소송의 이유는 건강문제와 외국인 멤버 차별문제였다. 이번에도 역시 라이관린의 부모는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예상 가능한 변명글을 올렸다. 라이관린의 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중국 관영 연예매체에 보냈다고 한다.
큐브의 중국인 멤버 리스크
큐브의 주력 그룹에는 중국인 멤버가 많다. 여자아이들에는 중국인 우기와 대만인 슈화가 있으며, CLC에는 중국인, 펜타곤에는 중국인 옌안이 있다. 펜타곤 멤버인 옌안은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에 2번이나 컴백에 불참했다. 최근 컴백에서도 옌안은 뮤직비디오만 찍고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라이관린의 소송제기로 인하여 중국인 멤버의 존재는 큐브에게도 가장 리스크일수 밖에 없다.
큐브엔터는 코스닥 상장사이기 때문에 회사 자체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주들에게 피해가 간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프로듀스101 때부터 라이관린을 지지하고 워너원으로 데뷔시켜주고 끊임없이 서포트해 온 한국 팬들일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중국인 멤버
그룹명 |
중국인 멤버 이름 |
한국활동 및 소송 현황 |
CLC |
엘키 (중국) |
|
펜타곤 |
옌안 (중국) |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컴백 활동(접근금지)에서 빠짐 이전 컴백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안함 |
여자아이들 |
우기 (중국) 슈화 (타이완) |
우기는 앨범 활동 중에 중국 방송활동으로 한국 무대 몇번 빠짐
|
워너원 |
라이관린 (타이완) |
계약 무효소송 제기 (19년 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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