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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산업 KPOP Industry/엔터주(Stocks)

2019년 1분기 실적 정리 (SM, JYP, YG 엔터테인먼트)

1/4 분기 3대 기획사 실적 정리

  SM 엔터 JYP 엔터 YG 엔터
매출액 1,308억 264억 647억
영업이익 28억 58억 -27억
당기순이익 -37억 63억 73억
시가 총액  약 9,340억   약 8,070억 약 5,200억 

 


1. SM 엔터테인먼트 (SM Ent.)

- 예상 컨센서스를 하회한 어닝 쇼크 기록

버닝썬 등의 이슈로 인하여 엔터주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 1분기 컴백 아티스트 적었음

- 이수만 라이크 기획 이슈로 행동주의 펀드의 압력: 라이크기획에 나가는 배당금이 줄면 에스엠의 실적 개선 가능 (*관련글: 에스엠엔터 주식부자 1등 탈환 이유는?)

- 2분기에는 엑소 유닛 및 백현 솔로 데뷔, EXO 콘서트, 레드벨벳 컴백, SMTOWN 돔 투어 등으로 음원, 음반 등 매출 증가 예상

 

장기적인 리스크

- 대표 cashcow 아티스트인 EXO 멤버들의 군입대로 완전체 활동 불가능

- 에스엠의 자회사인 키이스트 대표 배우인 김수현이 7월 1일 전역 하였으나, 곧 키이스트와의 계약 만료(12월)로 재계약 불발 시 리스크 있음

(김수현을 키운 매니저는 이미 키이스트에서 나옴, 키이스트 대표 배용준의 지분 정리)

- NCT가 4년차에 접어듦에도 불구하고 팬덤 확대가 아직 더디고, EXO나 동방신기 정도의 캐시카우로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 YG(블랙핑크)나 JYP(ITZY)에 비교하면 여자 아이돌 신인 라인업 부재

 

(참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리포트 참조)

 


2. JYP 엔터테인먼트

 

-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 전년동기 대비 매출 등 큰 폭 성장

- 버닝썬 등 이슈로 인하여 엔터주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 1분기 컴백 아티스트: 백예린, 트와이스(Fancy)

  트와이스 초동: 150,400여 장 기록, 음방 1위

- 트와이스, 갓세븐이 미주, 아시아 등 월드 투어 중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 증가 예상

- 2분기 스트레이키즈(SKZ), 트와이스, 데이 식스(DAY6) 등의 컴백으로 음원, 음반, 유튜브 등 2분기 매출 증가 예상

- 주요 아티스트의 데뷔 연차가 짧은 편이라 기획사에 유리한 이익 반영

- 대형기획사 3사 중에 유일하게 호실적

 

- 대형 남자아이돌의 부재

- 트와이스의 연차 증가 및 일본 활동 리스크 (경제 제재, 일본에서의 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음)

 

출처: 현대차증권 리포트, 5월 20일 발행

(참고: 1분기 하나금융투자증권, 현대차 증권 애널리스트 리포트 참조)

 


3.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 Ent.)

 

- 1분기 어닝쇼크: 매출액 감소, 영업이익 전년동기 하락, 순이익 소폭 상승 등 기대치 하회

- 빅뱅의 부재로 일본 로열티 수익이 84% 급감 

- 아티스트: 제니 솔로 데뷔

- 버닝썬, 세금 탈루, 성접대 등 각종 의혹으로 주가에 리스크 많음

- 소속 아이돌 탈퇴로 인한 간판 그룹 타격: 빅뱅 승리, 아이콘 비아이 탈퇴, 위너 이승훈 논란 등

- 블랙핑크 미국공연 및 투어가 진행 중이나 추가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획기적인 매출 증가는 힘들 듯

- YG 소속 가수들의 이미지 하락으로 일부 불매 운동이 진행되기도 함 (대학가 등에서 불매운동 대좌보가 올라왔다.)

- 남자 신인아이돌 트레져/매그넘 데뷔 시기 불투명

- 2분기에는 블랙핑크 Kill this love의 컴백, 위너(5월 15일), 이하이 컴백 등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됨

 

그 외 리스크

-국 세청 세무 조사 진행 중 , LVMH 그룹의 상환전환우선주 회수 리스크

- 빅뱅의 부재 및 캐시카우 남자아이돌의 부재 (빅뱅은 군대, 멤버 탈퇴, 마약 이슈 등 컴백 후 정상적인 완전체로서의 그룹 활동은 향후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위너, 아이콘: 팬덤형보다는 음원형 남자아이돌, 아이콘 핵심멤버/리더인 B.I 탈퇴 (* 관련글: 와이지가 또.. 비아이 탈퇴)

- 대부분의 증권사에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음

 

(참고: 1분기 하나금융투자증권, 미래에셋 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리포트 참조)

 

 

중국 한한령 지속 및 일본의 경제제재 여파가 한류에 찬 물을 끼얹을까 봐 걱정이다. 와이지엔터의 여러 가지 이슈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언제든지 지뢰밭이 될 수 있어서 엔터주 매수는 작년보다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방탄소년단(BTS)나 트와이스(TWICE) 같이 세대교체가 느껴질 정도로 대박나는 탑티어 그룹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엔터주 주가의 급반등은 어려울 것 같다. 

 

 

* 실적 정리글은 대부분 1분기 실적지표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및 DART를 참고하였습니다. 아이돌팬 관점에서의 개인적인 투자 의견도 조금 들어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