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PRODUCE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각종 투표 조작 의혹이 사회 뉴스와 톱기사를 장식하고 논란에 대한 화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종 데뷔멤버 11명으로 구성된 엑스원(X1)은 8월 27일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 와중에 CJ는 7월 31일 자정에 X1의 데뷔 공식 티저를 띄우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예정대로 데뷔가 진행되면, 엑스원(X1)은 8월 27일 고척돔 데뷔 쇼케이스와 데뷔 앨범를 시작으로 5년간 활동하게 된다.
현재 프로듀스X101 의혹 관련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다.
7월 19일
프로듀스X101 생방송 및 마지막 방송, 최종 데뷔멤버 선발 직후 최종 득표수 의혹 시작됨
7월 26일
CJ 엠넷의 변명문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힘
CJ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하여 최종투표집계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했다. 논란 이후 자체조사 진행하였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7월 28일
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 내사 착수
경찰 내수 착수 관련기사 ▶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8/2019072890076.html
7월 29일
'MBK 대표, 기획사들에 데뷔 동의 압박, 종용했나? VS 기획사들이 엑스원 데뷔에 모두 동의했다?'
29일 엑스원의 마지막 생방송 출연한 20명의 연습생들의 소속사들이 모두 모여 최종 11명의 선발팀 X1의 활동을 공개 지지한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곧 이에 반박하는 기사가 떴다.
MBK엔터테인먼트의 김광수 대표는 경찰조사와 관계없이 X1의 데뷔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MBK 엔터는 프로그램 참여한 연습생 2명(이한결, 남도현)이 모두 데뷔 멤버로 뽑혔다. 최종 투표 생방송에서 득표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4 분할 4명 중에 2명이 이한결과 남도현이었다. 팬들은 최종 데뷔 멤버와 득표수 조작 의혹이 강한 상태에서 생방송 4 분할 멤버 4명 역시 의혹의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
7월 30일
전화투표 데이터 업체, '로우 데이터 있지만 CJ의 자산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
투표 조작의 핵심인 로우 데이터(Raw data)를 공개하면 최종 순위와 득표수를 알 수 있는데 CJ는 공개를 안하고 있다.
7월 31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등 팬연합, '검찰에 고소장 제출'
투표 조작 의혹 이후 프로듀스X101의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CJ에 가공되지 않은 로우 데이터를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와 관련 기획사들이 엑스원의 데뷔를 강행하자, 8월 1일 오전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ytn, 7월 31일) https://www.ytn.co.kr/_ln/0106_201907311054334687
경찰, CJ E&M 본사 압수 수색
▶ 관련기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731085900004?input=1195m
100% 국민프로듀서의 투표로 선발되는 그룹이므로, 투표 데이터(Raw data)만 공개하면 끝날 일이다. 하지만, CJ 측에서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고 소송 등으로 시간을 끌어 결국 엑스원을 활동시키면서 의혹을 밝히지 못한 채 끝나게 될지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조작 의혹으로 얼룩진 이번 사태로 인하여 엔터테인먼트계의 슈퍼갑인 대기업 CJ와 팬들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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