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가짜 오디션"
10월 15일 PD수첩의 CJENM과 CJ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이 방송되었습니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의 반향은 상당해 보입니다. 이미 조작 의혹은 기정사실이 되었고, 실제 투표수와 조작의 혜택을 받은 기획사와 연습생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방송 다음날까지도 네이버 실검에 관련 기획사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엑스원을 데뷔시킨 '프로듀스X101'은 마지막 최종 선발 방송 직후부터 불거져 나온 조작 의혹으로 CJ와 관련 기획사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국회까지 간 상태입니다. 최종 선발 멤버 11명은 백퍼센트 국민 프로듀서(시청자)들의 투표로 뽑히는 것이었지만,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수많은 팬들과 연습생들이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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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의혹
2019/07/31 - 투표 조작의혹 엑스원(X1) 데뷔 결국 강행? 팬들은 검찰에 고소
2019/07/19 - 프로듀스X101 최종 멤버 11명 확정- 엑스원(X1)으로 데뷔
뜨거운 감자 '프로듀스X101'과 엑스원(X1)
1. 센터멤버 선발 조작
프로듀스 x101방송의 초반부터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대표곡인 '지마'의 무대에는 원래 연습생들이 뽑은 센터 멤버가 있었는데, 갑자기 제작진이 센터 선발방식 마음대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뽑게 되자 많은 연습생들은 이미 팬덤이 큰 다른 멤버가 뽑힐 줄 알았는데 의외의 연습생이 뽑혔다고 합니다.
2. 분량 차별, PD픽
한 연습생의 경우 제작발표회, 다음회 예고 등 모든 방송에 걸쳐 분량이 많아서 연습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습니다. 특정 연습생 2명은 직전회차 분량이 많아지자 다음회 투표 순위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작진에 밉보이면 분량이 줄어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3. 경연곡 파트분배 유착 의혹
PD나 작가가 작곡가를 설득해서 특정 연습생에게 파트를 몰아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4. 열악한 환경
휴대폰을 빼앗기고 마음대로 외출 못했으며, 이에 불만을 제기하는 연습생은 제작진에 밉보이면 분량이 줄어드는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5. 특정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 경연곡 미리 연습
특정 기획사(스타쉽)의 연습생들은 경연곡의 안무를 미리 알고 연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획사는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6. 몇몇 기획사와 제작진과의 유착관계 의혹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습생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은 경연곡을 미리 알고 연습했고, 울림엔터의 연습생들 2명 중에 1명만 뽑힐 것 같다고 언급합니다. 특히 MBK엔터테인먼트의 관련 인터뷰를 보면 이 기획사는 시즌1부터 CJ와의 유착관계가 의심됩니다.
방송에 나온 유착이 의심되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 엔터테인먼트는 실제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기획사입니다.
아이돌 팬들의 촉과 감은 대충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 학교때 투표 조작으로 한 연습생의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고, 방송으로 사실로 거의 확인되었습니다. 프로듀스X101뿐만아니라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 프로듀스 시즌 1,2, 48까지 모든 프로그램의 조작 의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아이돌 덕후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아이돌 학교의 투표 조작은 이번 방송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처음부터 조작이 의심된 아이돌 학교와 이해인 연습생
2017년에 방송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는 시작부터 모든 것이 조작이 의심됩니다. 최종 41명의 출연자 대부분은 3천 명이 참가한 오디션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이미 미리 뽑아놓고 오디션을 빌미로 방송을 위해 3천 명의 연습생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모든 과정이 제작진이 미리 짜 놓은 각본대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해인 연습생은 모든 회에 걸쳐 투표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최종에서 탈락했고 최종 발표된 순위와 투표수도 이상했습니다. 조작을 의심한 팬들이 인증 작업을 끝에 이해인에 투표한 인증 투표수가 제작진이 방송에 내보낸 투표수보다 많음을 알고 조작을 확신했다고 하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엑스원이 데뷔한 지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주작돌'이라는 오명과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CJ 측에서는 엑스원의 활동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중파 음악방송 1위도 달성했습니다. 엑스원의 데뷔 앨범은 무료 52만 장이나 팔아치웠습니다. 일본에서는 프로듀스101의 일본판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수많은 연습생들과 시청자와 팬들이 희생자입니다. CJ에 대한 비판은 피해 가기 어렵습니다. 취업사기와 이를 강행하고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CJENM은 지금이라도 엑스원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시청자, 연습생들, 기획사 등 이번 일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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